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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직자 ‘성추행 혐의’로 상급자 고소…경찰 수사 착수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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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직자 ‘성추행 혐의’로 상급자 고소…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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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회대개혁시민정치행동 출범식 및 1만인 선언에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 [연합]

28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회대개혁시민정치행동 출범식 및 1만인 선언에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등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다 .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가 같은 당 상급 당직자를 업무상 위력을 이용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조국혁신당 소속 당직자 A씨로부터 접수된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종로경찰서를 찾아 같은 당 소속의 상급 당직자 B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고소 당일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경찰은 B씨가 약 10개월에 걸쳐 A씨에게 수차례 신체 접촉과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고소인의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사안은 지난 14일과 17일 당에 비위 신고로 접수됐으며, 절차에 따라 각각 15일과 18일 당 윤리위원회에 직권 회부됐다”고 밝혔다. 이어 “분리 조치를 포함한 초동 대응이 이뤄졌으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