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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림과학연구원,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특별기획전 개최

연합뉴스 양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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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림과학연구원,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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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림과학연구원 특별전 '동물이 잇다 사람이 잇다'[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산림과학연구원 특별전 '동물이 잇다 사람이 잇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동물이 잇다 사람이 잇다 -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내달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X즐기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황병산 사냥 민속은 겨울 설원을 무대로 인간과 동물이 함께 형성해 온 강원의 독특한 산촌 문화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멸절한 시베리아 호랑이, 아모르 표범, 사향노루, 대륙사슴 등의 희귀 야생동물 박제와 함께, 사냥과 산촌 생활을 엮어낸 수렵 도구 70여 점을 공개한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내달 3일에는 무형유산 보유자인 박제동, 최종근과 전수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황병산 사냥놀이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홍창수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수렵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온 지혜를 전하는 교육적 장이 될 것"이라며 "과거 생태 균형을 돌아보며 지속 가능한 자연 보전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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