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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제일병원, 첨단 ‘다빈치SP’ 로봇수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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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제일병원, 첨단 ‘다빈치SP’ 로봇수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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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탄제일병원

사진제공-동탄제일병원


동탄제일병원은 30일 첨단 단일공 수술 로봇 시스템인 다빈치SP(Single Port)를 도입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으로 부인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빈치SP는 기존 대학병원 및 대형 종합병원 중심으로 운용되던 최신 로봇수술 장비였으나 경기 남부 지역 여성병원 중에서는 최근 동탄제일병원이 최초로 도입하며 여성환자들의 자궁질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 장비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로봇팔과 3D 고화질 영상 시스템이 결합된 첨단 장비로 단 하나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주변 조직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의 회복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다빈치SP는 수술 기구와 카메라에 손목처럼 움직일 수 있는 관절 기능이 탑재돼 기존 로봇 장비보다 좁고 깊은 부위에도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는 정교한 수술이 필요한 여성질환치료에 있어 더욱 높은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인호 동탄제일병원 부인과센터  센터장은 “다빈치SP 도입을 통해 현재 환자들에게 치료와 회복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높은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고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는 부인과 질환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제일병원은 전국 분만 1위 병원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 자궁경부무력증센터 등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특화 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3.0T MRI, 최신 CT 장비 등 첨단 의료영상 장비를 두루 갖춰 환자 맞춤형 정밀 진단 및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환자 및 산모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인과센터와 제2병동을 새로 오픈해 더 많은 입원실을 추가로 확충하고, 더욱 전문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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