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영업이익…전년비 15%·55%↑
미주 79%·EMEA 3배↑…中 시장도 수익성 개선
럭셔리·데일리 뷰티 전 브랜드 고른 성장세
미주 79%·EMEA 3배↑…中 시장도 수익성 개선
럭셔리·데일리 뷰티 전 브랜드 고른 성장세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648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55.2% 증가했다. 해외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중화권 시장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효과로 서구권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고, 중화권은 채널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주요 자회사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로 인해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제품의 글로벌 캠페인 전개와 다채로운 혁신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브랜드샵(MBS)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5773억원의 매출과 0.6% 증가한 4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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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효과로 서구권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고, 중화권은 채널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려,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주요 자회사의 경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로 인해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주요 제품의 글로벌 캠페인 전개와 다채로운 혁신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브랜드샵(MBS)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선전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5773억원의 매출과 0.6% 증가한 4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설화수가 자음생 라인과 윤조에센스의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성과를 냈고, 헤라는 쿠션과 립 신제품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아이오페, 프리메라, 에이피뷰티 등도 신제품 중심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라네즈의 ‘워터뱅크’ 라인과 윈지 협업 선크림이 인기를 끌었고, 에스트라는 면세점 입점과 글로벌 사이트 개설로 해외 진출을 확대했다. 마몽드는 다이소몰 스킨케어 부문 1위, 한율은 클렌징 카테고리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의 경우 려가 ‘루트젠’ 라인을 출시하며 안티에이징 시장을 공략했고, 라보에이치와 일리윤도 제품군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쟝센은 앰배서더 에스파와 협업했고, 해피바스는 스파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력을 제고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서구권이 40.5% 성장한 473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매출이 79% 급증했고, 라네즈·이니스프리·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가 마케팅을 강화하며 성과를 냈다. 에스트라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고, 라네즈·코스알엑스의 기획 상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중화권은 오프라인 축소로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기타 아시아 지역은 라네즈, 에스트라, 헤라 중심으로 53% 성장하며 고른 확장을 보였다. 일본 시장 역시 브랜드 다각화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계열사별로는 이니스프리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에뛰드는 신규 채널 진입과 협업 제품 출시로 매출이 성장했다. 에스쁘아는 올리브영 등 MBS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고,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수익성 높은 라인업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오설록은 시즌 수요 증가와 콘텐츠 기반 매장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Grow Together’ 경영 방침 아래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코어 강화,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확대, 고객 맞춤형 CRM 강화 등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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