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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데이비드 알라바가 또 부상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메디컬 서비스를 통해 알라바를 검사한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알라바는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그는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성장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9-10시즌부터2020-21시즌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알라바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 45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UCL,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우승에 공헌했다. 2022-23시즌에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도중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회복 속도도 더뎠다. 지난해 5월엔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막바지에도 복귀하지 못하며 그대로 2023-24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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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는 지난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와중 다시 부상을 입으며 약 한 달간 회복 시간을 가졌다. 최근엔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었다.
알라바가 다시 다쳤다. 레알 마드리드에 따르면 그는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됐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알라바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다시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알라바가 언제 어떻게 부상을 입었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그가 바르셀로나와 경기에 뛰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훈련 중 부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에겐 쓰라린 타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비상이다. 최근 안토니오 뤼디거와 페를랑 멘디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프란 가르시아가 유일하다. 전문 중앙 수비수는 라울 아센시오와 헤수스 바예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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