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지난해 5월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구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사업’과 북구 ‘판지-제전마을 바닷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울산시 제공) 2025.04.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5월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남구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사업’과 북구 ‘판지-제전마을 바닷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남구, 북구 관계자와 함께 현장 점검과 합동보고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남구의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장생포 순환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된다.
‘장생포 비단길’을 주제로 특색있는 건축 외벽 입면(파사드)을 설치해 다채롭고 감성 넘치는 가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팝아트 예술가 토마 뷔유의 노란고양이 ‘무슈샤’와 ‘장생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컬래버레이션 벽화를 접목시켜 지역 홍보에도 나선다.
또 기존 고래문화 콘텐츠와 산업 문화경관을 개선해 예술적인 마을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해안 관광명소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북구의 ‘판지-제전 바닷길 조성사업’에도 10억원이 투입된다.
강동동의 판지마을과 제전마을 일원에 ‘색채 주제길(테마로드)’를 조성해 마을 가로 경관을 정비하고,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판지항 일원의 도로와 파제벽 등 마을 가로경관을 정비해 방문객이 바다를 조망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매력적인 야간 해안 경관을 조성해 시간적 흐름에 따른 공간의 경관변화를 제공한다.
특히, 스노쿨링과 낚시 등 해양 레저를 즐기는 동호인과 인근 카페를 찾는 방문객을 ‘바닷길’로 자연스럽게 유도해 낙후된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역바위로 불리는 ‘곽암’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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