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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아니었으면…” 한 가족의 생명을 살린 봄날의 기적

매일경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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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아니었으면…” 한 가족의 생명을 살린 봄날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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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서준이 전한 따뜻한 마음이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29일 박서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네요! 꼭 건강하게 회복해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가족으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는 박서준이 전달한 기부금 덕분에 아이의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을 수 있었던 가족의 진심 어린 감사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2022년 1월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우리 아이가 박서준님의 기부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병을 확인했을 때 세상이 우리 가족만 불행한 것 같았지만, 그 희망의 시작은 박서준님의 손에서 시작됐다”고 적혀 있다.

배우 박서준이 전한 따뜻한 마음이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사진=박서준 SNS

배우 박서준이 전한 따뜻한 마음이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사진=박서준 SNS


박서준은 평소에도 사회적 약자를 향한 기부와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사진=박서준 SNS

박서준은 평소에도 사회적 약자를 향한 기부와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사진=박서준 SNS


공개된 삼성서울병원 발전지원실과 사회공헌팀의 편지에서도 기부금이 전한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박서준 SNS

공개된 삼성서울병원 발전지원실과 사회공헌팀의 편지에서도 기부금이 전한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박서준 SNS


이 가족은 조혈모세포 이식과 2차 수술, 이후의 긴 치료 여정을 준비 중이며, 박서준이 자신들에게 ‘희망과 봄기’를 주었다고 표현했다. 특히 아이는 박서준이 자신의 치료를 도왔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워하며 “유명해져서 꼭 만나서 인사하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공개된 삼성서울병원 발전지원실과 사회공헌팀의 편지에서도 기부금이 전한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 편지에는 “삶의 고난 속에서 다시 살아갈 기회를 만들어준 박서준 기부자님 덕분에 많은 이들이 인생의 존엄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눈부시게 빛나는 봄, 기부자의 따스함이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박서준은 평소에도 사회적 약자를 향한 기부와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그의 따뜻한 행보는 이번에도 또 한 명의 아이와 가족에게 삶을 견디고 버틸 수 있는 ‘희망’으로 남았다.


한편 박서준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은 물론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전방위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밖에서도 묵묵히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그의 행보에 대중의 응원과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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