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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대, 한일전 앞두고 캠프 차린다…미야자키에서 일주일 '미니캠프' 예고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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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11월 한일전을 앞두고 미야자키에 미니 캠프를 차린다. 새 국가대표팀 구성은 아직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았지만 한일전에 나서는 자세는 이번 캠프 계획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7일 "일본 야구 대표팀이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미야자키시에서 합숙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열릴 한일전을 위한 것으로, 자세한 합숙 장소와 일정은 조정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에도 프리미어12 대비 차원에서 미야자키에 미니 캠프를 차리고 훈련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대표팀은 내년 봄에 열릴 제6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미야자키현 고노 슌지 지사는 '한국전과 WBC 연패를 위해 알찬 합숙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가 돼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앞서 NHK도 일본 대표팀의 미야자키 캠프 소식을 전했다. NHK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내년 3월 열릴 WBC에서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11월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 평가전을 앞두고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KBO는 지난 17일 오후 "KBO와 NPB(일본야구기구)는 오늘 오후 1시 30분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에서 KBO 허구연 총재와 한국 대표팀 류지현 감독, NPB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총재와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대표팀 평가전 개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되는 이번 평가전은 양국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 간에 열리는 첫 평가전이다. 이번 평가전은 포스트시즌 종료 후 야구에 목마른 양국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앞두고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의 실력과 컨디션을 점검할 무대가 필요한 양 리그 사무국의 뜻이 일치하며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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