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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잘못하지 않는 한"이라더니…논란 속 방송 강행, 싸늘한 반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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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방송인 백종원이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 활동을 강행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백종원이 tvN '장사천재 백종원' 시즌3을 촬영 중인 프랑스 목격담이 퍼졌다. 논란에도 방송을 강행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tvN 측은 해외 촬영 특성상 일정 변경이 어려웠다고 밝혔으며, 편성 여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4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촬영 소식이 알려졌던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가 오는 10월 공개된다는 소식이 추가로 전해지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사실이 아니"라며 "올해 하반기 공개로, 자세한 방송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 백종원은 '남극의 셰프' 촬영을 위해 수호, 임수향, 채종협과 함께 남극 세종과학기지로 떠났다. 그러나 최근 "2025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했으나, 뉴스 특보 및 조기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일정이 조정됐다"며 편성이 연기됐음을 알렸다.

지난해 9월 11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제작발표회에서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백종원은 방송 출연으로 생기는 이미지 소비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방송이 본업이 아님에도 백종원은 그동안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패커', '장사천재 백사장' 등의 예능으로 꾸준히 TV에 모습을 비춘 바 있다. 이날 백종원은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는 컨설팅, 맛집이나 지역 소개 등 여러 개가 있다. 저는 끝까지 할 거다"라고 방송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백석된장'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허위 표시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여기에 더본코리아의 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백종원 측은 두 차례 사과문을 발표한 뒤 정기주주총회에서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전부 바꾸겠다"는 입장에도 더본외식개발원이 국가기술자격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이며, 백종원과 함께 작업했던 방송 PD가 백종원의 갑질을 폭로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백주부', '장사천재'로서 대한민국의 외식업을 이끌었던 백종원이 각종 논란에도 방송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