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올해 1분기(1~3월)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직전 분기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상환 잔액은 34조를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DLS 발행금액은 5조8941억원으로 직전 분기(4조3453억원) 대비 35.6% 증가했다. 전년 동기(4조9612억원) 대비 18.8% 늘었다.
발행 종목은 578종목으로 전년 동기(515종목) 대비, 직전 분기(569종목) 대비 각각 12.2%, 1.6% 증가했다.
발행 형태별로 보면 전체 발행 금액 중 공모 발행이 28.7%(1조6941억원), 사모 발행이 71.3%(4조2000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은 직전 분기 대비 5.2% 감소했고, 사모 발행은 직전 분기 대비 64.2% 증가했따.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 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78.2%인 4조6108억원, 신용연계 DLS가 11.4%인 6692억원으로 파악됐다. 두 유형이 전체 발행 금액의 89.6%를 차지했다.
발행회사 중엔 하나증권이 발행 규모(2조5331억원)가 가장 컸다. BNK투자증권(6669억원), 신한투자증권(4402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DLS 미상환 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1분기 미상환 잔액은 34조2333억원으로 전년 동기(30조6313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직전 분기(32조6683억원)보다 4.8% 증가했다.
상환금액은 4조285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887억원) 대비 26.5% 증가하고 직전 분기(4조5763억원) 대비 6.4% 줄었다.
상환유형별로는 만기상환 금액이 3조549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2.8%를 차지했다. 조기상환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5773억원, 159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13.5%, 3.7% 비중이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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