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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도 놀랐어요..."이정후가 KBO에서 슬로 스타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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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감독도 놀랐어요..."이정후가 KBO에서 슬로 스타터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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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고의 '4월 이야기'를 쓰고 있는 이정후

4월 28일까지 타율 0.324 내셔널리그 5위

2루타는 11개로 내셔널리그 공동 1위

그런데 이정후를 오랫동안 지켜봤던 팬이라면 아는 사실 하나….

4월은 잔혹했다?

KBO리그 7시즌 통산 타율 0.340


하지만 통산 4월 타율은 0.286으로 낮아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지난 27일)]

"제가 야구를 하면서 올해만큼 4월에 좋았던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없었던 것 같고"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알고 있었을까?

"이정후가 KBO리그에선 슬로 스타터"라는 얘길 꺼냈더니….

[밥 멜빈 / 샌프란시스코 감독(지난 27일)]


"여기에선 아닙니다. 난 (이정후가) KBO에서 슬로 스타터였던 것도 몰랐어요. 이정후는 지난해 많은 것을 놓쳤잖아요. (2023년) KBO에서도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요."

이정후는 지난해 일찍 시즌을 접어 오히려 준비 기간이 길었고, 어느 때보다 배팅을 많이 쳤다고 설명했는데….

그게 '4월 이야기'를 바꿨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지난 27일)]

"항상 모든 매 시즌 비시즌에는 열심히 했는데요. 정말 작년 비시즌만큼 했느냐고 생각을 했을 때는 작년 비시즌이 제일 열심히 했던 것 같고,

멜빈 감독의 이정후를 향한 진심은?

[멜빈 감독 / 샌프란시스코(지난 27일)]

"배트에서 공이 좀 더 잘 나가고 있어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것 같아요. 좋은 시작을 했고요. 재밌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요.

자신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꾼 이정후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지난 27일)]

"초반부터 뭔가 보여줘야지 저에 대한 의문도 그렇고 많은 것들이 좀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도 많이 했고"

그래도 이정후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다음'을 얘기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지난 27일)]

"지금 제가 내고 있는 성적도 올 시즌의 제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162경기 끝날 때까지 잘해서 최종성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전영희

인턴 고운선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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