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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도박’ 개그맨 이진호 사건 보완수사 요구

스타투데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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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도박’ 개그맨 이진호 사건 보완수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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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사진| 스타투데이 DB

이진호. 사진| 스타투데이 DB


개그맨 이진호(39)의 불법 도박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이 상습도박 혐의를 받는 이진호의 사건 보완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이진호를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 등 추가 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를 받으면 3개월 이내 이행해야 한다.

이진호는 인터넷 불법도박으로 수억원을 쓴 혐의를 받는다.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호는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을 포함해 여러 동료 연예인에게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생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웅이 아버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왕자의 게임’ ‘2018 궁예’ ‘가족 오락가락관’ ‘깡패PD: 곽철용’ ‘사장님이 미쳤어요’ ‘나의 장사일지’ ‘진호야 놀자’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 불법 도박 혐의가 알려지면서 당시 출연 중이던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고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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