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마지막 도전...한동훈의 자기애, 안철수의 착함도 배운다"

아주경제 원은미 기자
원문보기

홍준표 "마지막 도전...한동훈의 자기애, 안철수의 착함도 배운다"

속보
국정기획위 "방통위, 尹정부 실패 반성·개선 의지 보이지 않아…26일 업무보고 다시 진행"
대선 후보 선출돼 패배 시 정계 은퇴 시사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두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세상에 순응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마음을 비우니 참 편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다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등을 통해 배운 점을 언급했다.

그는 "유승민의 깊은 경제 지식을 좋아하고 배운다"거나 "이준석의 현명함과 분석력을 좋아하고 배운다"고 말했다.

또 "한동훈의 자기애까지도 이해하고 배운다"며 "김문수의 올바름과 탈레반 같은 원칙주의도 배운다"고 했다. 그는 "안철수의 착함도 참 좋아하고, 나경원의 끝없는 도전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나이가 들었어도 아직도 내게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늘 느끼고 배우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홍 후보는 전날 라디오 방송 등에서 "만약 이번에도 국민과 당원 마음을 얻지 못해 후보가 되어 패배하면 이튿날 정치계에서 은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2차 경선에 참여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중 최종 경선에 오를 2명을 발표한다. 이때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최종 경선 과정 없이 당 대선 후보로 확정한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