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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아라보쟈'는 백종원과 관련해 접수된 한 통의 제보 메일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아라보쟈' 캡처 )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영업난에 시달리는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의 하소연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아라보쟈'에는 백 대표와 관련해 접수된 한 통의 제보 메일을 공개했다.
자신을 '백종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백종원 대표 때문에 꼴이 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저희 매장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가맹점주들도 마찬가지"라며 "매출이 적게는 20%, 많게는 40~50% 줄어든 곳도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자신도 가게를 내놓으려는데 퇴짜를 맞았다"면서 "양도양수 업체 세 군데에 전화했는데 백종원 프랜차이즈라고 하니까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 가게를 못 팔면 권리금 회수도 안 되고 이대로 끝이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안 그래도 코로나니 뭐니 해서 매출 줄어들고 대출까지 받아놨다"고 밝힌 A씨는 "최소한 이 사태가 지나갈 때까지 버틸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지금 이대로 가면 월세 낼 돈조차 없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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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앞서 이날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랑스에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이라며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백종원은 주방에서 고기를 썰고 있으며, 유니폼에는 '장사천재 백사장' 로고가 얼핏 보인다.
백종원이 출연한 예능은 더본코리아 논란의 여파가 크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tvN의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식당을 창업해 운영하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 선을 보였으며, 시즌3는 올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백종원은 이달 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첫 촬영도 시작했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빽햄' 선물세트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요리, 원산지 표기 오류,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갑질 의혹도 터졌다.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는 백종원이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주목 받은 후 달라졌다며 "백 대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했고 PD가 출연자에게 대신 사과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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