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슴 수술을 전문으로 해온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자신의 딸에게 가슴 수술을 절대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수 성형외과 원장이 지난 2018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갈무리돼 퍼졌다. 해당 영상에서 이 원장은 가슴 성형을 원하는 환자를 억지로 설득해 수술을 취소시킨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가슴 성형의 위험성을 전했다.
그는 "2017년 한 홈페이지에 '딸이 가슴 성형을 받겠다고 해서 걱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직접 '나도 딸이 있는데, 내가 반대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하면 답답할 것 같다. 상담을 오시면 수술 안 받도록 설득하겠다'고 답글을 남겼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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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수술을 전문으로 해온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자신의 딸에게 가슴 수술을 절대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이재수 원장이 가슴 성형의 위험성을 말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이재수원장의 가슴 속 이야기']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수 성형외과 원장이 지난 2018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갈무리돼 퍼졌다. 해당 영상에서 이 원장은 가슴 성형을 원하는 환자를 억지로 설득해 수술을 취소시킨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면서 가슴 성형의 위험성을 전했다.
그는 "2017년 한 홈페이지에 '딸이 가슴 성형을 받겠다고 해서 걱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직접 '나도 딸이 있는데, 내가 반대하는 수술을 하겠다고 하면 답답할 것 같다. 상담을 오시면 수술 안 받도록 설득하겠다'고 답글을 남겼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 원장은 "내가 하다 보니까 이런 일을 하고 있긴 한데 성형 수술이 사실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 콤플렉스가 질병 수준이면, 극복을 위해 해도 되긴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모든 수술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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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수술을 전문으로 해온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자신의 딸에게 가슴 수술을 절대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이재수 원장이 자신의 딸에게 가슴 성형을 시키지 않겠다고 말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이재수원장의 가슴 속 이야기'] |
또한 "내 딸이 가슴 성형을 하겠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아직 초등학생이기도 하고 성인이 되더라도 안 된다고 할 것 같다"며 "가슴 수술은 위험하다. 이물질을 가슴에 넣는 것이지 않나. 좋은 건 아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성형 수술도 웬만해서는 허락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쌍꺼풀 수술도 안 될 것 같다. 매몰법(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으로 잡아봐서 확실히 많이 예뻐질 것 같으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원장은 추천하는 시술로 필러 시술을 꼽았다. 그는 "필러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부작용이 있더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된다. 보톡스와 필러는 정말 신경 써서 살살 조금씩만 넣으면 효과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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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수술을 전문으로 해온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자신의 딸에게 가슴 수술을 절대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이재수 원장이 가슴 성형의 위험성을 말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이재수원장의 가슴 속 이야기'] |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원장의 솔직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이렇게 솔직한 분한테 맡겨야 한다" "진짜 의사다"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신뢰가 쌓인다" "성형은 안 하는 게 최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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