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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오늘 발표…과반시 '대선 후보'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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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2차 경선 결과를 오늘(29일)발표합니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곧바로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명의 후보 중 두 명이 남아 다음달 3일 최종 후보를 두고 경쟁합니다. 하지만 어떤 후보가 뽑히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라는 마지막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1차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실시됐고,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습니다.


4강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시 1, 2위 두 명을 추려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대선 주자들은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날인 어제까지 당원 비중이 큰 수도권과 충청 등 지역을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당선 즉시 한미 정상회담을 제안해 관세 압박에 대응하겠다며 수출 회복을 다짐했고, 안철수 후보는 충청을 찾아 과학기술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충남 현충사에서 국방·안보 공약을 발표했고, 홍준표 후보는 상속세 완화 등 경제 공약을 내놨습니다.

홍 후보는 또, "대선 패배 시 바로 정계를 은퇴하겠다며 당권엔 관심이 없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주자들은 오늘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부 활동은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선출되더라도 출마설이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유형도]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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