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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전통 '춘향제'…"현대와 융합된 소리축제로"

연합뉴스TV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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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전통 '춘향제'…"현대와 융합된 소리축제로"

서울흐림 / 21.9 °
[앵커]

국내에서 유서깊은 축제 가운데 하나인 전북 남원의 춘향제가 내일(30일) 개막합니다.

올해로 95회째를 맞은 춘향제에서는 100개가 넘는 전통과 현대의 융복합 음악을 선보이고 또 지역 경제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이몽룡과 성춘향 조형물에 알록달록한 꽃 옷이 입혀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더욱 활짝 필 수 있도록 직원들은 물을 주며 화단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실내에서는 현수막을 붙이는 등 무대 설치 막바지 작업이, 야외에서는 부스로 사용될 천막 설치에 한창입니다.

지난 1931년 남원 지방유지를 중심으로 춘향제사에서 시작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제로 평가받는 춘향제입니다.


올해로 제95회째를 맞는 춘향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펼쳐집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프로그램을 강화한 음악과 대중적인 국악 등을 선보입니다.

<최경식/남원시장>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또 융합의 소리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153개 정도를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문화예술 공연 예술 축제답게 즐겁게 축제를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과 광한루원 하늘그네, 한복 대여 체험 등 단순 음악 축제를 넘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를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요천둔치 인근에서는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먹거리 장터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향토 음식존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평가받는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춘향제 #남원 #광한루원

[영상취재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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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