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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꿔간 200만원 받은 이경실 "다시 꿔갈지언정 기쁘다"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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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꿔간 200만원 받은 이경실 "다시 꿔갈지언정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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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엄마에게 빌린 돈 200만원을 갚았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엄마에게 빌린 돈 200만원을 갚았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돈 봉투를 열어보는 이경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돈 봉투를 열어보는 이경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갚은 돈을 자랑하는 아들 손보승 모습.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갚은 돈을 자랑하는 아들 손보승 모습.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엄마에게 빌린 돈 200만원을 갚았다.

28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77회에서는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의 모습이 공개됐다.

손보승은 "엄마도 만나고 빌린 돈도 갚으러 왔다"며 이경실의 집을 방문했다.

이경실은 아들이 온다는 말에 집에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마주 보고 앉아 오랜만에 일상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함께했다.

식사가 끝나고 손보승은 이경실에게 1만원권이 듬뿍 담긴 돈다발을 건넸다.

이경실은 돈을 만지고 흔들어보더니 "200만원이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손보승은 "앞으로는 규모 있게 살아서 돈 빌리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엄마 이경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실은 "사람들이 '아들이 진짜 대리운전하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하면 '대단하다'고 하더라. 그리고 또 다음에 오시더니 '그 돈 받지 마요'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돈을 갚은 손보승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누나가 귀가하자 이경실에게 준 돈을 테이블에 뿌려놓으며 보란 듯이 자랑했다.


이경실은 "지가 꿔간 돈 갚았다고 저렇게 나열해 놓았다. 미치겠다"라며 좋아했다. 이어 "돈을 받아서가 아니라 우리 아들이 돈을 갚을 능력이 된다는 것이 기쁘다. 다시 네가 꿔갈 지언정 그런 능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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