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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난 줄" 채리나, 10년 만에 프러포즈 받고 오열한 사연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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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드레스를 입은 채리나를 보고 있는 지니, 민경, 박용근 모습.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드레스를 입은 채리나를 보고 있는 지니, 민경, 박용근 모습.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눈물을 닦고 있는 채리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눈물을 닦고 있는 채리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채리나가 남편 박용근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77회에서는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출연해 10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박용근은 채리나에게 비밀로 한 채 서울로 올라와 제작진에게 '채리나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박용근은 "결혼 전에 프러포즈를 딱히 하진 않았다. 최근 시험관 시술 실패 이후 아내가 많이 힘들어 했다. 아내를 위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박용근은 "우선 반지부터 질렀다"며 고가의 프러포즈링을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반지 선택은 디바의 지니가 도왔다.

박용근은 "채리나와 친한 지인들의 영상 편지, 내가 쓴 편지 등을 준비하겠다"며 프러포즈 이벤트 준비에 열을 올렸다.


이때 채리나에게 전화가 왔다. 박용근은 긴장한 채 전화를 받고 "집이다. 그냥 아무것도 안 한다"라며 말을 버벅거렸다. 채리나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이후 박용근은 채리나가 드레스 피팅을 하는 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박용근의 프러포즈 성공을 위해 디바의 지니, 민경이 지원군으로 나섰다.

채리나가 마지막 드레스를 입고 커튼을 걷을 때 박용근은 준비한 영상 편지를 보여주고 이후 반지를 들고 나타났다.


채리나는 울면서 박용근의 프러포즈를 받았고 이후 "사실 반지를 창원 갔을 때 봤다. 반지를 안 줘서 '내껀가?' 하고 의심의 밤으로 2주를 지냈다. 지니한테 전화해서 ''형부 가방에 반지가 있는데 내 거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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