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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결혼 10년 만에 프러포즈…채리나 "반지 몰래 보고 의심의 밤 지내" 눈물 (조선의 사랑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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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야구 선수 박용근이 가수 채리나에게 결혼 10년 만에 프러포즈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용근이 채리나에게 프러포즈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용근은 결혼 10년 만에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박용근은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웨딩드레스 숍에 가는 날 프러포즈를 하기로 했다.



특히 박용근은 프러포즈 당일 김진과 민경의 도움을 받았고, 채리나에게 지인들에게 받은 영상 편지를 보여줬다. 백지영은 "저는 채리나의 언니 가수 백지영이라고 한다. 우리 리나는 저한테는 굉장히 따뜻한 마음이 따뜻한 동생인 것 같다. 이런저런 일이 많이 있었던 질풍노도의 시기에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동생이다"라며 전했다.

이상민은 "우리 리나는 복덩어리다. 우리 룰라로서는 굉장한 복덩어리고 착하고 의리 있고 배려심도 많고 친근함이 아주 많은 아이이다"라며 칭찬했고, 간미연은 "따뜻한 햇살 같은 존재? 그래서 같이 있고 싶고 가까이 있고 싶은 그런 사람?"이라며 털어놨다.

아유미는 "오래오래 보고 싶은 사람. 한 문장으로 표현하긴 어렵긴 한데 때로는 언니 같고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엄마 같다. 오늘 정말 특별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축하한다"라며 밝혔다.


나르샤는 "채리나란 오메가3, 비타민ABC, 아르기닌 그리고 정신적 지주. 저에게 채리나는 멀티 비타민"이라며 못박았고, 김호영은 "채리나 누나는 자존감을 끌어올려 주는 사람이다. 결혼 너무너무 축하하고 우리 매형하고 행복을 끌어올려서 예쁘가 살아라. 사랑한다"라며 축하했다.

채리나 시어머니는 "우리 리나는 똑순이다. 일도 똑순이 부모한테도 똑순이 형제들한테도 똑순이 너무너무 똑순이처럼 잘한다. 항상 저는 고맙게 생각한다. 리나야 너무너무 고마워. 형제 잘 챙기고 시어머니 잘 챙기고 하늘에서 주는 며느리는 복이라고 했는데 너무너무 고맙다. 우리 사랑하는 작은 아기 사랑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채리나 어머니는 "우리 딸은 너무 착하고 효녀고 그리고 우리 리나 10주년 결혼 축하한다. 사랑해. 용근이 하고 리나 진짜 사랑한다. 건강하게 잘 지내라"라며 감격했다.




채리나는 영상 편지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더 나아가 박용근은 직접 채리나 앞에서 편지를 읽었고, "안녕 리나야? 나에게 리나란 내 인생의 0순위야.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고 바꿀 수 없는 0순위 채리나. 이렇게 영상 편지를 준비한 건 당신이 나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귀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 당신이랑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까지 13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네"라며 회상했다.

박용근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보냈잖아. 그래서 제대로 된 프러포즈도 못 했던 게 마음에 늘 걸렸거든. 이렇게라도 결혼식을 올리고 당신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해"라며 고백했다.

박용근은 "최근 시험관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 더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쓰다 보니 온통 미안함뿐이네. 온갖 약 먹고 배에 멍 자국이 가득하고 호르몬 약 때문에 감정이 불안해지고 여러 힘든 일을 혼자만 겪게 하는 게 너무너무 미안하더라. 나한테는 앞으로 생기는 아기보다 지금의 당신 채리나가 너무 중요하고 더 소중하니까 언제든지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자. 마지막으로 정말 진심으로 말할게. 리나야 나와 결혼해 줘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김진과 민경은 채리나와 함께 눈물을 터트렸고, 채리나는 "나 사실 이 반지를 창원 갔을 때 몰래 봤다. '내 건가?' 하고 의심의 밤을 2주를 지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