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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혜은이가 고(故) 송대관의 장례식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원숙은 28년 전 출연한 'TV는 사랑을 싣고' 영상을 봤다. 당시 박원숙은 어린시절 절친했던 친구를 찾았지만, 그 친구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당시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던 박원숙. 그는 해당 영상을 보며 "아주 어릴 때 갔나봐"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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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홍진희는 "언니는 친구분이 일찍 돌아가셨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찾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박원숙은 "세상을 뜨고 이런 건 생각을 못했다. 어렸을 때고 내가 찾을 때도 젊을 때니까 죽음에 대해 생각이나 할 때냐"라고 답한 뒤 "요즘에 주위 사람들이 너무 떠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우리 나이가 되면 그런 소식을 더 많이 접하게 된다"면서 "송대관 선배 돌아가셨을 때도 일 때문에 오래 못 있고 빈소 차려지고 바로 갔었다"는 말로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 송대관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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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여튼 부고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많이 복잡하고 많이 우울하더라. 며칠 동안. 친구 또래들이 세상을 뜨고 하면 진짜 많이 우울하다"고도 덧붙였다.
더불어 혜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송대관 선배가 돌아가셨을 때도 너무 가슴 아팠던 일이 있었다. 송대관 선배님의 부인되시는 언니가 갑자기 막 우시면서 '여보, 당신이 좋아하는 혜은이 씨 왔어. 일어나서 말 좀 해봐' 이러는데, 참 뭐라고 말을 해야 위로가 될지"라고 고 송대관의 장례식 당시를 떠올려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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