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은 보리밥 >
[기자]
지금 파면돼 자택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최근 경기도 성남 판교의 한 보리밥 정식집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보도인데요. 경기도 성남의 한 보리밥 정식집에서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력들과 점심식사하는 사진이 공개가 됐습니다.
사전에 연락이 없었다고 식당 측에서는 얘기를 하고요. 이 보도에 따르면 식당 관계자는 "혹시 술을 드시냐, 물었는데 '낮에는 술을 먹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근황이 공개되면서 3년 전,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힌남노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했던 모습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장면 먼저 보시죠.
[(2022년 9월 7일) : 보리밥집이구나. 아이고, 어르신… {우리 좀 살려주이소.} 네네. {지금, 아무것도 없이…다 떠내려보내고. 다 떠내려보내고 이러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날 군인들 대민 지원 투입 현황에 대해서 보고한 사람이 바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자택 인근에서 목격된 적은 있는데 서울에서 벗어난 곳에서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택에 복귀한 후 약 이틀 후죠. 지하상가에서 이렇게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었고요.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는 대리인단이었던 김계리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과 그 자택 인근에서 만나 식사했다면서 자신의 SNS에 저렇게 '윤버지'라고 해서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오늘 또 화제가 되는 이유는 요 근래 정치권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앞으로 경기도 같은 쪽으로 사저를 구입해서 나갈 수 있다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침 경기도에서 목격이 됐기 때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겁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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