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혜영이 한석규와의 멜로를 거절했다.
28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혜영, 김성철 {짠한형} EP. 90 이혜영, 술 기운에 한 마디 "요즘 얘들은 이래서 안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혜영, 김성철이 등장하자 신동엽은 "술 한잔하면 얘기 나눌 기회가 오니까 성철이도 당연히 반겁지만 우리 어렸을 때는 누님이 어마어마하셨다"며 반가워했다.
이혜영은 "성철이랑 우리 영화 '파과' 홍보하러 나온 거 아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배우들한테 동엽 씨가 너무 인기가 많고 굉장히 매혹적인 사람인 것 같아서 '그게 뭘까?' 그래서 한 수 배우려고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김성철은 "선생님. 저는 홍보하러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
신동엽은 이혜영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어렸을 때 딱 나왔을 때 목소리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너무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에 저런 여배우가?' 싶었다"고 했다.
이혜영은 영화 ‘파과’에서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전설적 킬러 '조각' 역을 맡아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
정호철은 "액션 신도 하시고, 엄마 역할도 많이 하신다. 멜로 연기는 잘 안 하시는 편이냐"고 물었고, 이혜영은 "그런 느끼한 단어 쓰지 마라"고 답했다.
정호철은 "선배님하고 멜로를 하고 싶어하는 배우들이 있다"고 말했고, 김성철 역시 "맞다. 예전에 한석규 선배님도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다"며 거들었다. 과거 한석규는 격정 멜로 영화 상대역으로 이혜영을 꼽았던 바. 이에 이혜영은 "아니다. 전 아니라고 전해달라"고 단호함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민식도 멜로 상대역으로 언급했다고 하자 "얘기 들었다. 민식 씨는 여러 번 봤다"며 "우리는 그런 거 안 맞는다. 우리는 '샤이닝'처럼 서로 그냥 부부였지만 공포, 스릴러가 재밌다"고 밝혔다.
정호철이 "최민식 선배님한테 그래서 살 빼고 오면 멜로 찍겠다고 했다더라"며 물었고, 이혜영은 "민식 씨가 (얼굴이) 동그래졌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