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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강조한 이재명…윤여준 영입하고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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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강조한 이재명…윤여준 영입하고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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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망인들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들, 그리고 시민사회에 맡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치는 현실, 민생을 개선하는 게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몫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지나간 이야기 또 이념, 진영 이런 것들은 잠깐 곁으로 미뤄두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이런 취지로 고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뿐만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에도 참배했습니다. 어제(27일) 후보 수락 연설에서도 '통합'을 14번이나 강조했는데, 첫 행보에서도 이를 보여준 겁니다.

인선에서도 통합에 대한 고민이 묻어 납니다. 계엄 전부터 여러 고민을 나눠왔던 '보수 책사' 윤여준 전 장관을 상임 선대위원장에 영입했습니다.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2024년 10월) :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경쟁을 하는 건데 죽고 살고 하는 식으로 하는 건 이건 정치가 아닙니다. {전쟁이죠.} 전쟁이죠.]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년 10월) : 그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2024년 10월) : 그러니까요. 뭔가 민주주의 훈련이 덜 된 분들이 권력을 잡아서 그런지도 모르겠고요.]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년 10월) : 제가 그 얘기는 뭐라고 하기가…]

여기에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권오을 전 의원도 내일 지지 선언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빅텐트 이야기가 꾸준히 언급됐는데,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를 흡수하면 빅텐트 명분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반도체 현장을 첫 행보의 장소로 선택을 했고요. 그에 앞서서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 했는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 묘역까지 찾았습니다. 그리고 DJP 연합 정부의 박태준 총리 묘역도 즉흥으로 방문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어떤 메시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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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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