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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소식] 무등산 숲 속에서 펼쳐지는 인문축제

연합뉴스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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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소식] 무등산 숲 속에서 펼쳐지는 인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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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 포스터[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 포스터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광주 무등산 증심사 일원에서 내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가 열린다.

이번 무등산 인문축제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소제목을 모티브로 한 '꽃 핀 쪽으로 뽀짝, 희망으로 뽈깡'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라는 키워드를 통해 기후 위기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삶의 모습을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한강 작가의 문장으로 구성된 특별전시 '한강의 숲에서'와 일본 독자와 함께 교류의 시간을 갖는 소년이 온다 문학기행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소설가 김탁환·설치미술가 최병수 초청 '인문 토크', 무등산 편백숲에서 펼쳐지는 '숲멍 소풍' 등도 진행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등산 인문축제를 통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인문적 가치들을 돌아보고 이야기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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