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기호 1번' 점퍼 입은 이재명…숫자 모서리 빨간색, 왜?

뉴스1 임세원 기자 임윤지 기자
원문보기

'기호 1번' 점퍼 입은 이재명…숫자 모서리 빨간색, 왜?

속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 출발, 나스닥 0.62%↓

李 후보, 민주당 최고위 참석…위원들 기립 손뼉

파란색 선거운동복에 '진영 확장' 의미 담아 변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선거복을 입혀준 뒤 옷깃을 정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김민석 최고위원, 이 후보, 박 직무대행. 2025.4.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선거복을 입혀준 뒤 옷깃을 정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준호, 김민석 최고위원, 이 후보, 박 직무대행. 2025.4.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9일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을 사퇴한 지 19일 만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했다. 짙은 회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태극기 배지를 착용한 이 후보가 당 대표실에 등장하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민석·전현희·김병주·이언주·한준호 최고위원들이 기립해 손뼉을 치며 그를 맞았다.

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숫자) 1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당 점퍼를 입혀 줬다. 기호 1번 숫자 귀퉁이는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다.

그동안 민주당에서는 파란색을 중심으로 보라색, 초록색 등 청색 계열을 사용해 왔지만,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는 진영 확장을 위해 경선 과정에서부터 빨간색까지 활용했다. 이 후보는 대선 경선 후보 공식 포스터에서도 빨간색을 활용했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회 마지막에 발언했다. 그는 "오랜만에 당 대표실에 들어와보니 참 낯설기도 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주 통합을 얘기하지만 경쟁할 때는 서로 상대를 두고 있다. 다를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이) 갈가리 찢어지지 않도록 통합해 가야 한다. 민주당 후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