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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경쟁자 4안타 대폭발' 다저스 피츠버그에 9-2 대승…3연패 뒤 2연승→선두 샌프란시스코 맹추격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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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타선이 폭발하면서 연패 뒤 연승을 달렸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홈런 2방과 함께 14안타 9득점을 집중시킨 타선 활약에 힘입어 9-2로 이겼다.

전날 8-4 승리로 3연패를 끊은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연승을 만들었다. 홈에서 성적은 12승 3패로 쌓았다.

타선에선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번 시리즈 동안 12타수 11안타로 4월 중반까지 1할 대로 부진했던 타율이 0.272로 올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고 프레디 프리먼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2회 첫 타자를 앞두고 부상으로 강판되면서 어렵게 경기했다.

그러나 타선의 힘으로 극복했다. 1회부터 프리먼의 2타점 동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토미 에드먼의 야수 선택과 파헤스의 안타로 1점씩 더했다.


2회에도 점수를 뽑았다. 선두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걸어나간 뒤 오타니가 2루타로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의 추가점은 5회에 나왔다.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4점으로 벌렸다. 이어 파헤스가 2점 홈런을 더해 8-2를 만들었다.


6회 점수를 더했다. 이번에도 파헤스가 해결했다. 주자를 득점권에 두고 안타로 이날 경기 네 번째 타점을 올렸다. 4타수 4안타 4타점이 됐다.


한편 다저스는 글래스노우의 조기 강판이 오른쪽 어깨 통증이라고 발표했다. 글래스노우는 직전 경기에서 다리 경련으로 4이닝 만에 강판된 바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이날 경기 전날 정맥 주사를 맞았다.


글래스노우가 일찍 자리를 비운 마운드는 메이저리그 2년 차인 벤 카스파리우스가 지켰다. 카스파리우스는 갑작스러운 등판이었는 데에도 불구하고 3.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다저스를 구했다. 이어 나온 알렉스 베시아, 루이스 가르시아가 실점하지 않았다. 요엔드리스 고메스는 3이닝 무실점 투구로 커리어 첫 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을 18승 10패로 쌓았다. 조금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면서 다저스에 반 경기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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