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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천서 비번 날 볼링장 화재 초기에 진화한 50대 베테랑 소방관

매일경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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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천서 비번 날 볼링장 화재 초기에 진화한 50대 베테랑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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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볼링장 화재 초기 진화한 50대 베테랑 소방관의 모습. [사진 = 인천소방본부]

비번 날 볼링장 화재 초기 진화한 50대 베테랑 소방관의 모습. [사진 = 인천소방본부]


비번이던 소방관이 주말에 볼링장을 찾았다가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하고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미추홀구 한 볼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때마침 친구들과 볼링장에 있던 만수119안전센터 소속 지수룡(58) 소방경은 내부 기계실 쪽에서 발생한 연기를 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소리쳤다.

[영상 = 인천소방본부 ]

[영상 = 인천소방본부 ]


곧이어 옥내소화전을 찾아 수관을 연장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이후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지 소방경은 1995년 임용된 30년 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전해졌다.

인천소방본부 만수119안전센터 소속 지수룡(58) 소방경. [사진 =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만수119안전센터 소속 지수룡(58) 소방경. [사진 = 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당시 볼링장에 많은 인원이 모여있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지만 지 소방경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나기성 남동소방서장은 “비번인데도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 대응한 지 소방경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시민들도 평소 소화기와 옥내 소화전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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