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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문수 캠프 제공) 2025.04.27. /사진=뉴시스 /사진=고승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출되자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캠프가 "민주주의 맞나"라고 비판했다.
신성영 김문수 캠프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90%의 지지율은 흡사 정치범을 공개 처형하는 공포정치를 통해 공산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북한이 형식적으로 행하는 투표 때 나오는 지지율과도 비슷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권역별 순회 경선과 선거인단(일반국민)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하며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김동연 후보는 6.87%, 김경수 후보는 3.36%로 각각 집계됐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 호남에서의 경선을 마지막으로 누적 90%에 달하는 지지율을 보이며 '구대명'이라는 구호 아래 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27일 '이재명'으로 확정됐다"며 "민주당 내 경선 상대 후보인 김동연 후보조차 '이재명에게 90%의 표가 가는 것은 민주당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은 후보 별 다양한 정책과 공정한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철저한 민주주의의 모습"이라며 "그마저도 김문수 후보는 각종 경선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비난은 최대한 자제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경제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며 '보수의 품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했다.
신 부대변인은 "김문수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성장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포함한 빅텐트 단일화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포용과 대통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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