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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경선 마지막 토론서 김문수·홍준표, 한동훈 '정책 협공'…사진으로 상대 후보 주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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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헌,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서 국민 뜻 물을 수 있어"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어제 마지막 토론에선 주자들간 대립 전선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해 협공을 했고, 대통령 파면 사태 사과에 대해서도 주자들간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김창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자체장 출신인 김문수,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5대 메가폴리스’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협공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년 만에 전국 지방에 5개를 다 만들어 내겠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허황된 공약인 게 제대로 하려면 신도시 하나 하는 데 10년 더 걸립니다. 이게 행정을 알고 공약을 하는 건가."


한동훈 후보는 새로운 신도시를 만든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 말씀을 잘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새로 집을 짓고 허허벌판에다가 신도시를 정하겠다는 말씀이 전혀 아니지 않습니까."


대통령이 파면된 상황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에 대해선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정부 여당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상처받은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있으신지?"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들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30명 넘는 줄탄핵,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돼야 합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최종 후보 되면 검토해 보겠습니다."

안철수, 한동훈 후보는 정치경험과 당적을 갖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을 뽑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적을 굉장히 많이 바꾸셨죠?"

홍준표 후보는 계엄 당시 한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악수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전날 맞수토론에서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김창섭 기자(cs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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