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1티어 등장!...'맨유행 무산' 30골 괴물 ST, '2800억' 사우디행 전망→"알 힐랄과 협상 시작"

인터풋볼
원문보기
속보
나이지리아 니제르주 홍수로 최소 88명 사망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빅터 오시멘이 사우디아리비아로 향한다.

이적 시장 소식에 밝은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소속 니콜로 쉬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의 거물 알 힐랄이 현재 갈라타사라이에 2025년 6월까지 임대돼 있는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아프리카 출신 오시멘은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릴에서 활약하다 이탈리아 나폴리로 갔고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을 뒤흔들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트로피를 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6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이적 관련 문제로 현재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간 상태다.

그러나 올 시즌에도 오시멘의 괴물 같은 득점력은 여전하다. 현재 공식전 35경기 30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현재 리그 기준 21골로 득점 1위에도 올라있다. 갈라타사라이와 임대는 올 시즌 끝으로 종료되며 이미 나폴리와 갈라선 상황이기에 소속팀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오시멘의 올여름 맨유 이적설이 화제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0일 "오늘 저녁 튀르키예의 여러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 소속으로 갈라타사라이에 임대된 오시멘이 맨유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튀르키예 언론 기자인 알리 셀리클러, 아이군 오지펙, 아흐메트 코난치 모두 오시멘이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20일 '아프리카 풋'의 보도를 인용해 "오시멘 측근 중 한 명은 맨유와의 거래가 이미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셀리클러 기자는 'NEO 스포르'에서 오시멘과 맨유가 합의했다고 주장한다. 개인 합의이며 아직 나폴리와 맨유 간의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70억)라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오시멘의 맨유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는 "맨유가 공격수를 찾는다면 난 오시멘이 아닐 거라 확신한다. 오시멘은 맨유의 논의 대상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스테인의 발언으로 오시멘의 차기 행선지는 안갯속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에서 오시멘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역시 이적 시장 소식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는 26일 "알 힐랄은 모하메드 살라를 위해 따로 마련한 자금을 또 다른 유명 선수에게 쓸 계획이다. 오시멘은 타겟 중 하나이고, 선수 측도 사우디 이적에 열려 있다"라고 알렸다.

현재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오피셜 전까지 사우디 이적설에 시달렸다. 당시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우디가 올여름 살라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알 이티하드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약 2,838억 원) 영입 제안이 도착했다. 이후에도 사우디 클럽들이 계속 주시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떠나고 새로운 스타를 찾는 알 힐랄이 사우디 클럽 중에서도 이적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한 바 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살라를 위해 준비한 1억 5,000만 파운드는 오시멘에게 그대로 제안될 예정이다.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유럽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본격 대두된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