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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 관광객 유치 총력전… 숙박료 반값·특별 여행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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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 관광객 유치 총력전… 숙박료 반값·특별 여행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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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새바람 위해 '전남 방문의 달'
이색 여행 코스·특화상품 대거 선보여
5월 '전남 방문의 달' 포스터. 전남도 제공

5월 '전남 방문의 달' 포스터.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위축된 관광 업계 위기 극복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5월을 '전남 방문의 달'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가정의 달이자 행락객이 급증하는 다음 달 파격적 할인 혜택과 미식·힐링·감성이 충만한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여행비 부담을 반값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5월 빅(BIG)3 특별 할인'을 기획했다. 전남관광플랫폼(JN 투어) 등록 숙박업소 1,600여 개는 숙박비를 50% 할인한다. 전남 사랑愛 서포터즈는 여기에 추가로 1만 원이 더 할인된다.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숙박시설·사무실 이용료도 참여자 및 동반자 한 명까지 최대 3박 4일간 50% 할인이 적용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요트, 광양 와인동굴, 담양 죽녹원 등 19개 주요 관광지는 한 달 동안 1+1 입장이 가능하고, 시군 운영 관광지에서도 입장료 할인 및 상품권 환급이 이뤄진다.

전남만의 자원을 활용한 특별 여행상품·코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남도의 맛과 포근함을 만끽할 수 있는 △남도 미식로드 탐방 △남도정원 산책 △남도 고택·천년사찰 체험 △남도 힐링·웰니스 패키지 투어 △가고 싶은 섬 기차 여행 △크루즈 섬 여행 △한강 노벨상 문학기행 등을 운영한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빵지순례(빵·디저트 카페 핫플 탐방) △스크린 핫플 투어(영화·드라마·예능에 소개된 명소 탐방) △익스트림 투어 등 트렌드 상품도 마련됐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각종 사고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5월 전남 방문의 달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