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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과거 사진들을 게재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990년 10월에 촬영한 독사진을 공개하며 "완연한 봄 오래된 것들을 찾아봤다"고 밝힌 고현정은 이 밖에 수영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어린 아이를 안고 입맞추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필름 카메라로 찍힌 듯한 사진 상태와 배경 등으로 미뤄 고현정이 처음으로 공개한 과거 어린시절의 자녀 사진으로 추측된다. 고현정이 개인 계정에 자녀와 함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분명하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고현정은 두 자녀를 안고 웃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과거 사진을 배경처럼 한차례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현정은 단상들을 담은 과거 메모들도 공개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엔 사랑스러운 게 하나도 없다. 반면 내 몸에서 우연히 나오는 현상 중 가장 사랑하는 것은 재채기",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게 싫어, 어떻게 가까워지는 건지 모르니까, 메탈리카 보컬리스트 -제임스 헷필드-" 등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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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지난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이제는 성인이 된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은 "애들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그런 것도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라면서 "처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되지 않냐. 그런데 그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서 쑥스럽고 약간 친하지 않은 그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그 감정이 너무 슬픈 거다. 채울 수가 없지 않나. 없어진 거니까. 많이 속상했다"고 인간적인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고현정인 오는 9월 SBS '사마귀'로 안방 복귀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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