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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 때까지 때렸다"…'이혼숙려캠프' 남편, 끔찍한 폭행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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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를 폭행하고 협박한 남편이 출연해 시청자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새롭게 입소한 11기 부부, 30대 권영훈·임수빈 절약 부부가 소개됐다. 영상에서는 남편의 심각한 경제관념과 빚 문제부터 드러났다.

남편은 "이혼은 아내가 원하는데 신청은 제가 했다. 제가 행동을 잘못해서 좀 변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내는 "결혼 초에는 저 사람이 일부러 저러나? 말귀를 엄청 못 알아듣는다. 이거 해 하면 항상 반대로 한다. 항상 그런식이다"라며 남편의 문제점을 밝혔다. 남편은 ADHD 성향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문제 중 하나로 빚을 숨겼기고 사채까지 쓴 점을 꼽았다. 이에 남편은 "몰래 빚을 해결해보려 쉬운 돈벌이를 찾다가 오히려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편은 무직 상태라고.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남편의 폭력성이었다. 남편은 아내와 대화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렀고, 이를 본 MC 서장훈은 "귀신 들린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는 이혼을 요구할 때마다 남편이 주방에서 칼을 꺼내 들고 "헤어지지 않겠다고 말하라"며 목숨을 위협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아이 앞에서도 칼을 들겠다"고 협박했다는 고백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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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남편은 심지어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고, 아내는 "한 대 맞고 쓰러졌다. 남자에게 맞으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며 공포를 드러냈다.

남편은 자신의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아내가 토할 정도로 때렸다. 얼굴을 집중적으로 때렸고,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통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진짜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 소리 지르다 폭행까지 했으면 그 다음은 더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건 이혼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라고 경고했다.

이들 부부를 상담한 이호선 상담가 역시 "방법이 없다. 이혼 하는 걸로 해야 될 것 같다. 건강하게 이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거 같다"라고 사실상 솔루션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또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아내가 살기 위해 방송에 나온 것 같다", "정말 위험해 보인다", "(남편은) 이혼숙려캠프 나올게 아니라 병원에서 강제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내를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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