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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관망세"…4월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올해 '첫 감소'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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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관망세"…4월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올해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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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이전 가격 대비 높은 가격에 팔린 이른바 '상승 거래' 비중이 올해 첫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지정과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변할 것이란 예측에 주택 수요자들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이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은 45.3%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4.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아울러 월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상승 거래 비중이 줄어든 것도 4월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해 11월 46.1%에서 12월 40.9%로 감소한 후 △올해 1월 44.3% △2월 48.2% △3월 49.4% 등으로 매월 꾸준히 증가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랩 랩장은 "토허제 재지정에 따른 시장 관망세에다 최근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담이 맞물리며 이달 들어 거래건수는 물론 상승 거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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