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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은 부정을 당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만약 4,000만 유로(약 653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817억 원) 사이 제안이 올 경우 김민재를 팔 수 있다.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도 있다. 여름에 좋은 제안이 올 가능성의 경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여전히 이야기는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수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유럽 핫매물 센터백이 된 김민재는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경쟁을 하면서 주전 입지를 다졌다. 후반기 에릭 다이어에 밀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는데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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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김민재는 대체불가 자원이었다. 데 리흐트가 떠난 가운데 영입된 이토 히로키는 부상을 당했고 요십 스타니시치도 부상을 입어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인이 계속 가동됐다. 대표팀 경기까지 소화한 김민재는 혹사 수준 경기 시간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결국 탈이 났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생을 했고 인후통까지 앓으면서 몸 상태 이상을 겪었다.
그럼에도 뛸 수밖에 없었다. 이토가 또 부상을 당하고 우파메카노까지 없었다. 정상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나온 김민재는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혹평을 들었다. 이후 이적설이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뮌헨에서 2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그는 올여름 이적에 대해 열려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몇몇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주장했다. 첼시, 뉴캐슬에 이어 유벤투스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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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 이적설에 구체적인 팀까지 언급됐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다면 뮌헨을 떠날 구체적 가능성이 있다.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클럽들이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도 김민재 영입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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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나온 가운데 맨유행 보도도 있었다. 데 리흐트가 또 떠날 수 있고 빅토르 린델로프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폴크 기자는 단호히 반박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에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긴 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팔 의사가 분명히 있지만 맨유가 영입에 나설지는 알 수 없다"고 하면서 선을 그었다.
맨유행이 부정되면서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정도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내는 클럽들이고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더해 현재까지 경쟁이 펼쳐지는 듯 보인다. 뚜렷한 대체자 없이 뮌헨이 김민재를 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붙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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