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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방송 ‘스카이’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가 출연한 ‘트랜스퍼 업데이트 쇼’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일찍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생각보다 일찍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를 포함한 수비진에 변화를 줄 준비를 하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김민재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만족스러운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 본인도 현재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가능성을 스스로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세리에A(유벤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연봉 1300만 유로(약 190억 원)를 받고 있는 김민재는 여러 제안을 두고 깊은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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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카이'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 타는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 바르셀로나와 합의에 근접해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 문제로 인해 새로운 선수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타의 이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레버쿠젠 감독 사비 알론소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 오를 경우 더욱 현실화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또 다른 수비 유망주 딘 후이센(본머스)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들도 후이센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바이에른은 후이센 측과 여러 차례 접촉해왔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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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부상 이슈로 100% 최정예 조합과 로테이션을 가동하지 못했다. 이는 수비진 경기력 부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 역시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으며, 그의 결정은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수비 라인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큰 기대를 모았다. 팀의 전반적인 부진과 함께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최근에는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꽤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킬레스건 통증 등이 겹쳐 후반기 힘겨운 상황이다. 큰 경기에서 실점 빌미를 제공하자 김민재를 향한 독일 언론의 혹평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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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도 김민재 이적 가능성에 고개를 끄덕였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까지 검토 중”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스카이'의 보도는 그 신뢰성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단순 루머 수준이 아닌 실제적인 가능성으로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합리적인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팔 생각이 있다. 김민재도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태도와 이적 제안에 따라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여지를 열어뒀다. 과연 다음 스탭은 어떻게 될까.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의 결정은 축구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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