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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9·맨유) 뒤집기 터진다!…뮌헨 1티어 기자 "2년 연속 도전 KIM 영입 '또 시도'할 수도"→이적료 654~817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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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시도할까.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CF바이에른 인사이더'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어쩌면 이번 여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17억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2025 여름 이적시정을 앞두고 이적설에 휘말렸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지난 22일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뼈아픈 탈락을 한 후 김민재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라며 "특히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긴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가지 확실한 건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가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여름에 적절한 제안(약 5000만 유로)이 온다면 뮌헨을 떠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가장 최근에는 아킬레스건에 지속적인 문제가 생겨 하이덴하임(4-0)과의 경기에서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라며 "김민재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거나 다른 팀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활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SSC나폴리에서 뛰던 김민재를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17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그렇기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면 올여름 김민재의 이적을 허락할 생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이번 여름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김민재는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며, 유럽의 여러 클럽들이 그의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도 김민재에 대한 문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이적시장에 나오자 유럽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지난 18일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SSC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세리에 A 클럽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를 원하는 유럽 빅클럽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뮌헨 소식에 정통한 폴크 기자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그는 "김민재의 미래는 의문이다"라며 "김민재는 매우 예민한 사람이다. 외부인의 시각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난 확실히 사실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또 "김민재는 엄청나게 우울했는데,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 밀란에 패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건 결국 김민재 탓이었다"라며 "물론 전적으로 그의 탓은 아니었지만, 맥락을 생각해 보면 작년에 뮌헨이 대회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지 못한 것도 김민재의 탓이었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김민재는 팬들이 자신에 대해 쓰는 글을 더 이상 읽을 수 없어 SNS 댓글을 꺼버렸다. 이는 당시 그의 심경을 보여준다"라며 김민재가 의기소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제안을 했을 때조차 김민재는 뮌헨을 떠날 생각을 하지 못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어쩌면 이번 여름에 다시 영입을 시도할지도 모른다"라며 맨유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맨유는 지난 2023년 여름에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맹활약해 세리에A 챔피언으로 등극하자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영국 '더선'은 2023년 여름 "맨유는 나폴리 스타 김민재 영입을 앞두고 있다. 선수는 최종 세부 사항 조만 남긴 채 맨유에 합류하기로 동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맨유 수뇌부들이 김민재를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도록 설득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행복했지만 항상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꿈꿨다"라고 전한 바 있다.

결국 김민재는 뮌헨으로 떠났지만, 지난해 여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자 맨유는 다시 한번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다.



맨유의 두 번째 영입 시도도 김민재가 잔류를 택하면서 불발됐지만, 2025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상황이 달라졌기에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떠오른 것이다.

한편 폴크 기자는 "맨유 측에서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이 크지 않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 전략이 자신들에게 최선의 전략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지만, 뮌헨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에게는 목소리를 내고 지시를 내리는 수비 파트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며 맨유의 김민재 영입 시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뮌헨은 4000~5000만 유로(약 654~817억원) 사이의 제안을 받으면 김민재를 팔 준비가 돼 있다고 들었다. 뮌헨은 수비진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참고로 김민재는 여름에 좋은 제안이 온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그래서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김민재가 사우디 이적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