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이상민, '이혼 기자회견' 최민수 난입 회상…"다시 만나 해결하라고" (아형)[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서울흐림 / 13.0 °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는 형님'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기자회견 난입에 대신 사과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국경을 넘어 사랑을 쟁취한 방송인 강주은, 배우 심형탁,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의 이혼 기자회견이 언급됐다. 이상민이 이혼 기자회견을 하던 날, 현장에 강주은 남편 최민수가 참석(?)했던 것.

이날의 일이 언급되자, 강주은은 "상민이 볼 때마다 미안하다. 평생 미안하게 안고 가야한다"며 "(최민수가) 평소 가지 말아야 할 자리에 잘 가고, 초청받은 곳엔 잘 안 간다. 다 거꾸로 되어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상민이의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때에 나타나냐"며 "(그곳에 간 걸) 기사 보고 알았다 나도. 아무 생각 없이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아는 기자분들이 있으니까 옆에 가서 이야기를 나눈 거다. 그러니 안내를 해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안쪽까지 길을 열어줬다더라. 양복 입은 상태도 아니고 두건에 선글라스 끼고 앉아 있으면서 '여기 무슨 자리냐' 한 거다"라고 전했다.


이상민도 최민수가 현장에 있는 걸 전혀 몰랐다고. 이상민은 "필요한 이야기를 해야할 상황이라 이야기를 하러 갔는데, 내가 앉아야 할 자리에 민수 형이 앉아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최민수가) 날 보더니 '들어와라' 했다. 더 황당한 건 '다 들었다. 카메라 저 비춰 달라. 상민아 이러면 안 돼. 다시 만나서 해결하라' 했다"고 최민수의 조언을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의 이야기를 들은 강주은은 "그래서 항상 미안하다. 오늘 상민이가 보고싶기도 했다. 너무 미안하다는 거 알지"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후 강주은은 최민수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1993년, 미스 캐나다 진으로 한국에 왔다는 강주은은 "이 이야기를 30년째 하고 있다"며 앞서 심형탁이 결혼 이야기를 2년째 계속 하고 있다는 시청자 반응에 섭섭함을 토로했던 것에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