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이게 왜 진짜? 에브라, 종합 격투기 데뷔→상대로 수아레스 지목…"날 물 수도 있어"

인터풋볼
원문보기
서울흐림 / 23.4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트리스 에브라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종합 격투기 데뷔전 상대로 지목했다.

영국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에브라는 종합 격투기 데뷔를 앞두고 수아레스와 싸우고 싶다는 농담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과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였다. AS 모나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마르세유 등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지난 2018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그런데 최근 믿기 어려운 소식이 전해졌다. 에브라가 종합 격투기 선수로 데뷔하겠다고 발표한 것. 그는 "나도 이 경기를 좋아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뛰었고 주요 트로피를 들었지만, 내게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수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훈련했다. 그들도 내가 준비됐다고 말할 것이다. 5월 23일에 경기할 예정이니 보러 와라"라고 더했다.


심지어 데뷔전 상대를 지목하기도 했다. 바로 수아레스였다. 에브라와 수아레스는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1년 수아레스는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을 한 혐의로 4만 파운드(약 7,663만 원)의 벌금과 8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에브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 경기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 주최 측은 내게 누구를 상대하고 싶은지 물었다. 나는 수아레스라고 말했다. 그는 날 물 수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에브라와 수아레스가 링에서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수아레스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현역 축구선수로 뛰고 있다. '골닷컴'은 "수아레스가 에브라와 글러브를 끼고 링을 밟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