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허윤정, 식도암 투병 고백 "식도 24cm 절제…15kg 빠져 무서웠다"

텐아시아
원문보기

허윤정, 식도암 투병 고백 "식도 24cm 절제…15kg 빠져 무서웠다"

속보
유류세 인하 내년 2월 말까지 2개월 연장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사진 =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배우 허윤정이 식도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에서는 허윤정이 출연해 5년 전 식도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허윤정은 "2020년도에 식도암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 올해 5년째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 (식도암에 걸렸다는 것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증상이 크게 있었던 건 아닌데 음식 삼키다가 음식이 오른쪽에 걸리는 느낌이 왔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식도암이라고 하더라. 내시경으로 수술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하더라"며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말했다.
사진 =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사진 = MBN '임성훈의 스타 유전자 X파일'



허윤정은 "저희 아버지가 항암 치료 때문에 고생하시는 걸 많이 봤다"며 식도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식도 24㎝ 정도를 잘라냈다. 위를 끌어다가 식도 대신 붙인 것"고 덧붙였다.

또한 허윤정은 "식도가 없다는 건 괄약근이 없다는 것이다. 처음에 물을 마시고 몸을 숙이며 다 역류됐다. 먹지도 못하고, 토만 했다. 200g이 매일매일 빠지니 한 달에 한 (체중이) 15㎏가 빠져 있더라. 정말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허윤정은 "계속 추적 관찰하면서 검사하고 있는데, 굉장히 좋다고 (병원에서) 현재까진 말씀해 주시더라"라며 "완치 판정까지 6개월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