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미국 정부가 초중고(K-12)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청소년을 위한 AI 교육 발전'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미국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을 길러주고 이를 교육 전반에 접목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AI는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삶과 노동의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라며 "미국이 AI 기술 혁신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 남기 위해서는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하고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청소년에게 길러줘야 한다"라고 강조됐다.
미국 정부가 초중고(K-12) 교육 현장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청소년을 위한 AI 교육 발전'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미국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을 길러주고 이를 교육 전반에 접목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AI는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삶과 노동의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라며 "미국이 AI 기술 혁신의 글로벌 선두 주자로 남기 위해서는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하고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청소년에게 길러줘야 한다"라고 강조됐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장이 의장을 맡고, 교육부와 농무부, 노동부, 에너지부 장관과 AI 차르 데이비드 색스 등이 포함된 'AI 교육 태스크포스' 팀이 신설, 이를 주도한다.
태스크포스는 산업계, 학계, 비영리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AI 기초 소양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교육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의 연방 보조금 및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예산을 우선 배정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하는 내용도 담겼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에게는 교사들이 행정 업무, 평가, 교육 자료 개발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라는 지침이 주어졌다. 전 교원이 AI를 전 과목에 걸쳐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전문성 개발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 AI 챌린지(Presidential AI Challenge)'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로리 차베즈-더리머 노동부 장관에게는 AI 관련 직종에 대한 등록제 견습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K-12 교육이 주요 내용이나, 성인 대상 평생학습도 강조하고 있다.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대비해 평생학습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국가적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 분야 행정명령은 AI 활성화 정책이 산업과 국방을 넘어 공교육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행정부도 AI를 차세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월 2035년까지 '강력한 교육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에 따라 AI의 효율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최초의 국가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초등학교부터 중등,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교육 과정과 교과서, 학교 커리큘럼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교육부는 "AI 활용은 교사와 학생의 기본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 인재의 핵심 경쟁력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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