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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文정부와 싸울 정당 필요해 자유통일당 창당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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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경선 ‘4강 토론회’
“전광훈 목사, 기독당 따로 있어”
“같이 당원된 적 없어” 선 그어
[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6일 “지나친 자유의 억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싸울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해서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4강 토론회’에서 ‘전광훈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하게 된 과정’을 묻는 한동훈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여러가지 지나친 친북 행보와 우리 국민들에 대해 코로나 등을 빙자해서 지나친 자유의 억압 이런 부분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싸울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해서 창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 후보가 ‘전광훈 목사와 함께한 자유통일당이 그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가’라며 되물었고, 김 후보는 “전광훈 목사는 기독교 당이 따로 있다. 같이 당원이 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하고 ‘자유통일당’을 창당한 바 있다. 당시 전 목사는 후원 형식으로 합류했다.이후 김 후보는 이번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이달 9일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바 있다.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