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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왕자 '완벽' 부활했다! 7⅔이닝 KKKKKKKK…'150km 릴레이' 한화, KT 2-1 제압→2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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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왕자 '완벽' 부활했다! 7⅔이닝 KKKKKKKK…'150km 릴레이' 한화, KT 2-1 제압→2연패 탈출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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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완벽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한화는 시즌 전적 16승13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14승1무13패가 됐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로하스(우익수) 2.김민혁(지명타자) 3.허경민(3루수) 4.장성우(포수) 5.문상철(1루수) 6.오윤석(2루수) 7.유준규(좌익수) 8.배정대(중견수) 9.권동진(유격수) P.고영표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안치홍(지명타자) 2.플로리얼(중견수)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김태연(우익수) 7.이도윤(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문동주





양 팀 선발들의 호투 속 0-0 균형이 이어졌다. 1회초 KT가 로하스 헛스윙 삼진, 김민혁 3루수 땅볼, 허경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한화는 1회말 안치홍 2루수 뜬공, 플로리얼 3구삼진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노시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2회초는 장성우 삼진, 문상철 투수 땅볼, 오윤석 낫아웃 삼진. 한화는 2회말 채은성 2루수 땅볼 후 김태연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이도윤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3회초 유준규 중견수 뜬공, 배정대 삼진 후 권동진이 이날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으나 로하스의 중견수로 이닝 종료. 그리고 한화가 3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1사 후 심우준이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 안치홍의 타구까지 투수를 맞고 내야안타가 되며 1사 주자 1・2루. 그리고 곧바로 플로리얼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심우준이 홈인,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는 문동주가 김민혁과 허경민을 삼진 처리한 뒤 장성우의 볼넷을 허용했으나, 문상철의 땅볼 타구를 넘어지면서도 직접 처리하는 투혼을 발휘하고 이닝을 끝냈다.

그렇게 KT가 문동주에게 꽁꽁 묶인 사이 한화가 4회말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김태연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이도윤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2-0을 만들었다.


KT는 8회초가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마운드에는 여전히 문동주. 선두 유준규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대타 황재균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권동진의 우전안타에 1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어 로하스의 희생플라이에 3루에 있던 유준규가 태그업, 홈을 밟으면서 1-2 한 점 차로 한화를 압박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한승혁이 김민혁을 땅볼 처리하며 그대로 이닝 종료. 한화는 9회초 김서현이 올라와 1점 차의 리드를 지키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쾌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문동주는 7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다른 선발들에 비해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렸던 문동주는 이날 완벽투로 100% 컨디션에 도달했음을 알렸다.


타선은 폭발적이지 않았지만 산발적인 안타가 많았고, 한승혁, 김서현으로 이어진 마운드가 2점을 잘 지키면서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KT에서는 권동진이 이날 KT에서 나온 3안타를 홀로 책임지며 한 경기 개인 최다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