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주말 종로 일대에서 연등회 열려… 서울 도심 교통 통제

조선일보 김영우 기자
원문보기
서울맑음 / 22.7 °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 일대에서 ‘2025 연등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도심 주요 도로의 차량 통제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연등이 걸려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동국대학교와 조계사 등에서 연등회를 연다. 종로 일대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불교 신도들과 시민 약 5만 명이 연등 행진을 한다. /장련성 기자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연등이 걸려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동국대학교와 조계사 등에서 연등회를 연다. 종로 일대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불교 신도들과 시민 약 5만 명이 연등 행진을 한다. /장련성 기자


2025년 4월 25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연등이 걸려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동국대학교와 조계사 등에서 연등회를 연다. 종로 일대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불교 신도들과 시민 약 5만 명이 연등 행진을 한다. /장련성 기자

2025년 4월 25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연등이 걸려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동국대학교와 조계사 등에서 연등회를 연다. 종로 일대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불교 신도들과 시민 약 5만 명이 연등 행진을 한다. /장련성 기자


연등회는 통일신라 때부터 1200여 년 간 이어져 온 전통 문화 축제로, 2012년에는 국가무형유산,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5 연등회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26일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종로 흥인지문~종로1가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연등 행렬이 시작되는 26일 오후 6시부터는 행렬 이동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통 통제를 진행한다. 장충단로(동국대학교 앞~흥인지문),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사거리), 우정국로(안국사거리~종로1가사거리) 등이 대상이다.

장충단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종로와 우정국로는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통제한다. 조계사 앞에 있는 우정국로는 27일에도 오전 9시부터 28일 0시까지 통행을 제한한다.

종로 일대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이날 우회 운행하고, 우회 운행 구간 내에 있는 버스 정류장도 임시 폐쇄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밀집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목적지까지 버스가 운행하는지 사전에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등회에서는 26일 진행되는 대표 행사 ‘연등 행렬’을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강강술래와 음악 공연 등을 즐기는 ‘대동한마당’, 불교 문화와 전통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마당’ 등이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 관리를 위해 버스 정류장 시설물 점검, 경찰력·소방력 배치 등 안전 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연등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