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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간 대중 위로한' 이미자, 고별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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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간 대중 위로한' 이미자, 고별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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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가 고별 무대에 선다.

이미자는 26~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별 공연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을 연다. 이미자가 가수로서 오르는 마지막 무대로, 앞으로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갈 가수들이 의기투합하는 자리다. 후배 가수로 주현미, 조항조, 정서주, 김용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미자는 지난 3월 열린 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흔히 은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면서도 향후 공연과 음반 발매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무대에서 이미자는 지난 66년간 대중들에게 위로가 돼 준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고, 관객들에게 가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출연 가수들의 데뷔곡과 히트곡은 물론 이미자를 위한 헌정 무대도 펼친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섬마을 선생님' '여로'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66년간 가수로 한자리를 지켰다. 이미자의 히트곡 중 하나인 '동백 아가씨'는 음반 판매량 100만장 돌파, 35주 연속 인기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진기록도 세웠다. 1973년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을 위한 최초의 위문공연, 2002년 평양에서 한국 가수 최초 단독 공연 무대에 오른 한국 대중음악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쇼당이엔티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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