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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밤' 이다윗 "소시 서현, 첫 만남에 '헉'…최애는 티파니"[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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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대기실에서 만난 효연, 그저 공손해지더라"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거룩한 밤’ 배우 이다윗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지배했던 소녀시대 서현과 한 작품에서 호흡한 소감과 실제 자신의 소녀시대 최애 멤버를 솔직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이다윗은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거룩한 밤’) 개봉을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트리플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극악무도한 범인들을 때려 잡아왔던 마동석이 ‘거룩한 밤’에서는 그 굳센 주먹으로 악마와 악의 숭배자들을 때려잡는다. 마동석이 처음으로 도전한 오컬트 액션 장르물로, 원안부터 기획, 제작까지 그가 참여했다. 여기에 서현, 이다윗과의 팀 케미스트리, 경수진, 정지소의 든든한 열연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다윗은 ‘거룩한 밤’에서 악마도 때려잡을 수 있는 특별한 힘을 부여받은 ‘바우’와 신비로운 능력으로 악마를 퇴치하는 ‘샤론’ 사이에서 캠코더로 모든 것을 기록하며 이들의 퇴마작업을 사이드에서 돕고 힘을 실어주는 ‘김군’ 역을 맡아 감초같은 열연을 펼쳤다. ‘거룩한 밤’ 팀에서 바우와 서현은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지만, 김군에겐 초능력이 없다. 다만 김군은 바우와 샤론의 티격태격한 관계를 중재해 팀의 분위기를 끈끈히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가 하면, 악을 숭배하는 무리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보 수집력으로 ‘거룩한 밤’ 팀이 보다 신속하게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다윗은 본인의 학창시절 쯤엔 소녀시대가 로망 아니었나, 소녀시대 멤버이기도 한 서현과 같은 팀으로 호흡해보니 어땠냐는 질문을 받자 “VIP 시사회날 소녀시대 멤버 효연님이 와주셔서 서현 누나가 인사를 시켜주셨다”라며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나도 모르게 ‘우와’ 감탄사가 나오더라. 너무 신기했다”는 수줍은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소녀시대는 내가 어릴 때 어느 누구든 너무나 좋아하는 그룹이었고 넘버원인데 너무 신기했다”며 “그런데 서현 누나가 ‘야 너 나 만날 때랑 반응이 왜 다르냐’고 핀잔을 줬다. 하지만 그건 누나의 착각이다. 저는 서현 누나와의 첫 만남 때 반응도 똑같았다. 똑같이 ‘헉’ 감탄사가 나왔다. 그렇게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더라”고 털어놨다.


소신껏 소녀시대 멤버 중 자신의 진짜 ‘최애’는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솔직히 티파니 님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솔직유쾌한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다윗은 “아직 티파니 님을 본 적은 없다”고 아쉬워하며 “솔직히 가수분들을 만날 때가 정말 신기한 것 같다. 정말로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다. 그래서 효연님을 만나 인사했을 때도 자신은 그냥 가만히 아무 말도 못하고 얌전히, 공손하게 앉아만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

‘거룩한 밤’은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