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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도 타고 오더니”…조민, 가세연한테 받은 돈으로 산 테슬라 후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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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테슬라 시승 후기를 전하는 조민의 모습. [사진 출처 = 조민 유튜브 채널 캡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전기차 ‘테슬라 모델3’를 구입해 화제가 됐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유튜버 조민씨가 시승 체험기를 올려 다시 한 번 이목을 끈다.

지난 22일 조씨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시승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최근 법정에 출석할 때도 해당 차량을 타고 출석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조씨가 차량 외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씨는 “차 크기는 소나타 크기 정도”, “테슬라는 하얀 색이 제일 깔끔한 것 같다” 등 외관에 대한 평을 가볍게 남겼다.

차에 탑승 후 “다른 차보다 더 자유롭게 FSD(완전 자율주행) 기능 이용할 수 있어 구매를 결정했다”며 구입 경위를 밝혔다.

조씨의 테슬라는 ‘메이드 인 USA’로, 한미 FTA로 인해 ‘메이드 인 차이나’ 테슬라보다 자율주행 제약을 덜 받는다. 메이드 인 차이나 테슬라는 유럽 안전 기준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약을 많이 받는다.


조씨는 해당 차량의 제로백(0km/h에서 100km/h 도달 시 소요 시간)에 관해서도 상세히 리뷰를 남겼다. 그는 “내 차 제로백은 5초대로 알고 있다”며 “지금 나오는 테슬라3 하이랜드 모델(약 3.1초)보다는 느리지만, 어차피 출퇴근할 때 타기 때문에 이 정도도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터리에 대해서는 “공식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전혀 문제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전기차는 휴대폰과 달리 중고여도 배터리가 빨리 소비되거나 그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조씨는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였다. 자율주행모드가 켜지자 내비게이션에 도로 기준선이 표시되고, 차량이 기준선에 맞춰 자동으로 주행했다.


조씨는 “자율주행이어도 운전대는 잡아야 한다”며, “안 잡고 있으면 잡으라고 계속 알림이 울린다”고 말했다.

주차장에서는 자동 주차 기능과 충전 방식 후기를 남겼다. 조씨는 “제일 좋아하는 기능은 자동 주차”라고 했다. 다만 “충전만 조금 간편해지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아쉬운 점을 언급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충전 시 슈퍼차저가 아니면 어댑터를 필요로 한다. 추가비용이 발생할 뿐더러, 어댑터 연결구가 다소 뻑뻑해 연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조씨도 “주변 사람 도움을 받은 적도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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