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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에 환호하고 있는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중국이 미국과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일부 반도체 관세를 스스로 철회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05%, S&P500은 0.74%, 나스닥은 1.26%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 폭이 특히 큰 것은 테슬라가 10% 가까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전일 중국은 일부 반도체에 대한 관세 125%를 철회했다.
CNN은 중국이 미국에서 제조된 반도체 8종에 대한 125% 보복 관세를 조용히 철회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CNN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 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8종의 집적회로에 대한 관세가 0%로 면제됐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미국과 대화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음에도 자국의 필요에 의해 여러 산업에 필수 소재인 일부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폐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125%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고 있었다.
이 같은 소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중국이 양보하기 전까지 관세 유예는 없다”고 강경 발언을 했음에도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가 9.80% 폭등하고, 엔비디아도 4.30% 급등하는 등 기술주가 랠리했다.
테슬라는 이날 미국 교통부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관련, 면허의 조건을 완화하자 9.80% 폭등했고, 엔비디아도 중국이 일부 반도체 관세를 철회하자 4.3% 급등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9.80% 급등하자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4.30% 급등하는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03%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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