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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10% 폭등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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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당국,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서 환율 협의"<로이터>
[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잇단 자율주행 규제 완화 소식에 힘입어 10% 가까이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에 참석해 두 손을 쳐들며 환호하고 있다. AP 뉴시스

테슬라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잇단 자율주행 규제 완화 소식에 힘입어 10% 가까이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에 참석해 두 손을 쳐들며 환호하고 있다. AP 뉴시스


테슬라 주가가 25일(현지시간) 10% 가까이 폭등했다.

미국 내 자율주행 규제가 전날과 이날 잇달아 완화되면서 전기차 판매 둔화를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덕이다.

CNB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 자동차 규제 부서인 차량부(DMV)는 이날 자율주행 차량 규제완화에 관해 여론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웨이모의 로보택시부터 플러스.AI 같은 중형 자율주행 트럭이 도로를 주행하는 것에 관한 규제 완화가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DMV 대변인은 이번 규제 완화 방안은 “자율주행 운행에 관한 미국에서 가장 포괄적인 규정”이라면서 “공공 안전을 높이면서도 혁신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량(AV) 기술 검사와 배포를 위한 활력 있는 프레임웍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교통부 장관 숀 더피가 전날 오후 미국 내 자율주행 차량 운행에 관련된 규정을 통합하고,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규제 완화 여론 수렴 발표가 나왔다.

더피 장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혁신을 유도하고, 자율주행 상업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 혁신 경쟁에서 도태되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는 너무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더피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고 각 주별로 다른 자율주행 관련 법규도 통일해 연방 차원의 단일 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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